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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능 D-15, ‘이것’만은 하지 마라!
  • 최송이 기자

  • 입력:2016.11.02 19:09
대학생 선배가 알려주는 수능 마무리 금기사항







D-15.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15일 앞으로 다가왔다. 수험생들은 나름의 방법으로 수능 마무리에 돌입하며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수능을 잘 봐야만 한다’는 부담감이 마지막 준비를 하는 수험생들을 방해한다.

앞으로 10일밖에 남지 않았다는 생각에 무리하게 밤을 새며 공부하거나 새로운 문제집을 풀기 시작하는 수험생들이 적지 않다. 하지만 평소와 다르게 행동하며 ‘우왕좌왕’ 하다간 오히려 더 피로해지거나 우울함에 빠지는 역효과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

두려움 반, 긴장 반으로 수능을 맞이할 수험생들. 수능을 열흘 앞둔 지금, ‘절대’ 하지 말아야 할 것은 무엇일까? 한두 해 전에 수능을 치러본 PASS 대학생 멘토들이 수험생들에게 ‘수능 D-15 금기사항’을 전해왔다.
  

○ “새롭거나 어려운 문제 풀지 마세요”

수능이 가까워질수록 ‘이제 열흘밖에 남지 않았으니 모든 영역의 지식을 완벽하게 숙지해야 한다’ ‘여태 못 풀어본 문제는 절대 없어야 한다’ ‘어떤 어려운 문제가 나와도 모두 풀 수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지요. 하지만 수능을 열흘 앞두고 새로운 문제를 풀거나 그동안 해결하지 못했던 고난도 문제를 골라 풀다가는 오히려 ‘박탈감’을 느끼게 된다는 점을 명심하세요.

처음 보는 유형이나 고난도 문제를 풀다가 틀리면 더욱 불안해질 수밖에 없어요. 실제로 저도 이 시기에 아주 어려운 문제만 골라 풀다가 좌절감에 빠졌어요. ‘수능에서도 이렇게 많이 틀리면 어떡하지’ 하고요. 자칫 잘못하면 ‘그동안 내가 공부한 게 이 정도밖에 안 되다니, 수능에서 좋은 점수를 못 받겠다’는 극단적인 생각까지 흘러갈 수 있으니 조심하세요.

모든 내용을 완벽하게 알아야 한다는 강박관념은 버리세요. 남은 열흘 동안은 이미 공부한 내용이나 오답노트를 바탕으로 복습하면서 ‘3년간 이만큼 공부했으니 수능에서도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는 긍정적인 생각을 해보세요.
▶최예원 PASS 대학생 멘토(중앙대 국제물류학과 15학번)
  

○ 노래 들으며 스트레스 해소? “NEVER”

요즘 엄청난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지요? 수능이 코앞이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고, 공부도 손에 잘 잡히지 않을 거예요. 하지만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노래를 들으면서 공부하면 절대 안돼요. ‘수능 금지곡’이라는 말도 있듯이, 노래를 듣다보면 집중력이 흐트러지는 것도 문제지만 자신도 모르게 노래 소리나 가사가 귓가에서 맴돌아 문제를 푸는 중요한 순간을 방해하기 때문이지요.

실제로 저는 공부할 때나 휴식을 취할 때 노래를 자주 들으며 스트레스를 해소하곤 했는데, 10월 모의평가 영어 듣기 문제를 푸는 시간에 자주 들었던 노래가 머릿속에 맴돌더라고요. 지문 대신 노래가 들리는 바람에 듣기 문제를 제대로 풀지 못했고, 듣기를 망쳤다는 느낌에 읽기 문제에도 집중하지 못해서 역대 ‘최악’의 점수를 받았답니다.

모의고사가 아니라 수능에서 이런 일이 벌어지면 정말 큰일 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후로 공부할 때는 절대 노래를 듣지 않았지요. 스트레스가 너무 심할 때는 노래를 듣기 보다는 기분 좋아지는 생각을 해보세요. ‘수능 끝나고 노래방에 가서 이 노래를 첫 곡으로 불러야지’ 하고요.^^
▶강도희 PASS 대학생 멘토(서울대 의예과 16학번)
  

○ “생활습관 갑자기 바꾸면 안돼요”

수능에 대한 걱정과 긴장으로 밤에 쉽게 잠들지 못하는 학생들이 많을 거라고 생각해요. 또는 부족한 공부를 한다고 밤늦게까지 공부하는 학생들도 있겠죠. 하지만 이렇게 갑작스럽게 수면시간이 바뀌면 수능 당일 컨디션 관리에 실패할 수 있답니다. 특히 지문이 긴 국어시간에 졸음이 오거나 문제를 집중해서 풀 수 없게 돼요.

체력이 부족하다고 해서 평소에 먹지 않던 한약이나 건강보조식품을 먹는 것도 피하세요. 몸에 맞지 않아서 탈이 나면 그 증상이 수능까지 영향을 미칠 수도 있어요.

지금 이 시기에는 먹는 것이나 자는 것 등 모든 생활에서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평소처럼’ 유지하는 게 가장 좋아요. 단, 수능 시간표에 맞는 생활습관을 갖추면 더욱 좋겠지요. 예를 들면 오전 8시 40분부터 공부를 시작해 1교시 시험이 끝나는 시간인 오전 10시에 화장실을 가거나, 수능 점심시간인 12시 10분부터 오후 1시에 맞춰 점심식사를 하는 거예요. 이런 생활습관을 유지해야 수능 때 가장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해 실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답니다.
▶박윤주 PASS 대학생 멘토(숙명여대 미디어학부 16학번)


에듀동아 최송이 기자 songi12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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