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정유라 씨, 고3 재학 당시 출석일수 ‘50일’로 확인
  • 김수진 기자

  • 입력:2016.10.27 17:14
서울시교육청, 서울 강남 C고 중간 조사 결과 발표

 



 

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가 고3 당시, 학교에 출석한 일수는 50일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질병 결석 3일을 제외한 140일은 대회 참가 및 훈련 등을 이유로 결석했으나 승마협회 공문 등을 통해 출석으로 인정받았다. 서울시교육청은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조사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25일부터 최근 언론에 제기된 정 씨의 고교시절 출결 인정 및 최 씨의 금품 제공 시도와 관련해 서울 강남에 위치한 C고교로 장학사 및 감사관 등을 투입해 집중 조사를 실시했다. 

 

출결상황 점검 결과, 정 씨의 고교 재학시절 실제 출석일은 △3학년(총 수업일수 193일) 50일 △2학년(총 수업일수 195일) 149일 △1학년(총 수업일수 194일) 134일로 확인됐다. 

 

실제로는 결석했으나 승마협회 공문을 통해 출석으로 인정받은 날은 △3학년 140일 △2학년 41일 △1학년 48일로 나타났다. 그 외 일수는 질병 등 기타 이유로 결석 처리됐다. 

 

조사 결과 브리핑을 맡은 윤오영 교육정책국장은 “출결 확인은 학생부 및 나이스 일일출결상황, 근거서류 등을 대조해서 확인했으며 당시 3개 학년 담임교사 등을 면담해 증빙서류에 근거에 적정한 출결관리를 하였는지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회 및 훈련 참가를 위한 결석을 출석인정으로 처리한 것에 대한 승마협회 공문 등 근거 서류가 모두 구비되어 있어 결과적으로 진급과 졸업을 위한 법정 출석일수는 모두 충족했다”고 밝혔다. 

 

다만 출결 관리에 다소 부적절한 운영이 있었던 것은 사실로 확인됐다. 출결 관리 시 대회 참가 및 훈련을 이유로 한 결석을 ‘출석인정’으로 처리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교사들이 ‘출석’으로 잘못 처리했다는 것. 하지만 이에 대해 서울시교육청은 “출결관리 지침이 변경된 데 대한 교사들의 단순 착오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일각에서 제기된 ‘승마협회 공문 접수 전 결석에 대한 출석인정’은 사실로 확인됐다. 윤오영 교육정책국장은 “승마협회 공문이 접수되기 전에 한 결석에 대해서도 출석인정 처리를 하는 등 출결 관련 절차가 일부 부적절하게 운영된 사실에 대해 전임 교장의 ‘업무 착오’였다는 진술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제기된 최순실씨가 교사 및 교장에 대한 금품 제공을 시도했다는 의혹에 대해 서울시교육청은 “최 씨가 교장과 담임교사, 체육교사 등을 상대로 2012년 2회, 2014년 1회 총 3회에 걸쳐 돈 봉투를 건넸던 것이 확인됐으나 상대 교사 및 교장이 모두 거부한 것을 진술을 통해 확인했다“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사안을 계기로 향후 출결관리 등 학사관리, 체육특기자의 대회 참여와 학습권 보장에 대한 관리를 강화할 것”이라며 “의혹이 추가로 제기될 경우 면밀히 조사해 엄중히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에듀동아 김수진 기자 genie87@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권한과 책임은 에듀동아에 있습니다 




#정유라

# 최순실

# 청담고

# 정유라 출석

# 출석인정

# 결석

# 승마협회

# 공문

# 체육 특기자

# 정유라 출결

# 서울시교육청

# 50일

# 법정 수업일수

# 정유라 졸업

#

  • 입력:2016.10.27 17:14
  • 저작권자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 목록

  • 위로

작성자 필수
내용
/500글자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