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입시
  • 고3 추석연휴 3계명… 학습리듬, 약점보완, 자투리시간 활용
  • 김재성 기자

  • 입력:2016.09.14 07:39
추석연휴 고3 학습전략



 

주말까지 포함해 5일간의 긴 추석 연휴가 시작됐다. 공부하랴, 수시지원 전략 세우랴, 그 동안 지친 몸과 마음을 쉬고 싶겠지만, 수능이 60여일 앞으로 다가와 마냥 쉴 수도 없는 상황. 진학사의 도움을 받아 고3 수험생들이 추석 연휴를 어떻게 알차게 보낼 수 있는지 학습전략을 소개한다.

 

○ 학습리듬을 유지하자

연휴라고 해서 그 동안 공부해 온 리듬을 깨지 말고 평일과 같이 공부할 것을 추천한다. 연휴 아침에 푹 자겠다는 생각에 평소와 달리 새벽 늦게까지 공부하는 것은 피하자. 그렇다고 푹 쉬기만 해서도 안 된다. 평소의 공부 습관과 연휴 때 공부 습관의 차이가 크면 연휴가 끝난 후 급격한 상태 변화에 스트레스를 받아 학습리듬이 깨질 수 있기 때문. 평일과 연휴의 차이가 너무 크게 나지 않도록 공부습관을 유지하자. 지금부터는 페이스 유지가 중요하다.

또한 아직 수능에 맞춰 컨디션 관리를 시작하지 않았다면 서서히 수능 시계에 맞춰 생활 패턴을 조절하자. 자신의 생활을 수능 시간대에 맞춰 집중해 공부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 오전 6시~6시 반에 일어나 국어영역 시험이 시작되는 8시 40분부터 맑은 정신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하자. 이제는 낮잠도 피하는 것이 좋다. 낮잠이 습관이 되면 실제 수능 날에 문제를 풀다가 잠이 쏟아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점심을 먹고 공부하다가 졸리면 공부 장소를 바꿔보자. 예를 들어 오전에 집에서 공부하다가 점심을 먹은 후 다시 책상 앞에 앉았을 때 졸린다면 바로 도서관으로 이동해 장소에 변화를 주는 방법으로 자신의 몸과 정신을 잠으로부터 멀어지게 하자.


 

○ 추석 연휴 약점 보완의 기회로 삼자

 

추석 연휴에 평상시와 같은 마음으로 공부를 하면 긴장감을 유지하기 어렵다. 5일 연휴라는 시간이 주어지다 보니 ‘내일 하면 되지’하는 나태한 생각이 들면서 시간을 낭비할 수 있다. 이럴 때는 ‘단기 특별 목표’를 세워 집중력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단기 특별 목표는 평소에 시간이 많이 걸려서 혹은 어려워서 뒷전으로 미뤄 두었던 과목과 유형 위주로 정하자. 어렵기는 한데 완전히 놓을 수는 없어 조금씩 공부했던, 그러다 보니 성취도가 낮았던 ‘계륵’ 같은 단원, 과목을 이번 기회에 완전히 씹어 먹겠다는 각오로 공부하자. ‘내일 하면 되지’하는 어설픈 마음은 어느덧 사라지고 없을 것이다.

지난 6월과 9월 모의평가(이하 모평)를 통해 드러난 약점이 국어 영역 특정 주제의 지문이라면 취약한 주제 관련 글을 기출문제 혹은 EBS교재의 문학·비문학 지문을 통해 정리하면서 약한 주제의 글에 익숙해지도록 노력하자. 

수학 영역의 특정 단원이 취약하다면 같은 단원의 다른 선생님이 설명하는 인터넷 강의(이하 인강)를 듣는 방법으로 부족한 단원을 집중 학습하자. 영어 영역 중 빈칸 채우기, 제목 고르기, 문단순서 맞추기, 주제 찾기 등의 문제 유형에서 자신 없는 특정 유형의 문제만을 집중적으로 연습해보자. 만약 9월 모평까지 사회 혹은 과학 등 탐구 영역의 공부가 끝나지 않아 부족하다고 느꼈다면 문제풀이, 인강 등을 적극 활용해 추석 연휴 동안 집중적으로 공부하는 것이 좋다. 



 

○ 자투리 시간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자



명절에는 친척들의 방문으로 인해 시끌벅적한 분위기가 되거나 성묘 등으로 부득이한 이동 시간이 발생한다. 아무리 고3이라도 집안의 중요한 행사는 빠지기가 어렵다. 이럴 경우에는 자투리 시간을 활용할 수 있는 학습법이 필요하다. 자투리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무리한 욕심을 부리면 안 된다. 집중해서 학습하기 어려운 여건이라고 판단되면 가볍게, 짧은 단위로 학습할 수 있는 자료들을 준비하자. 핵심을 짤막하게 정리해 놓은 요점 정리 노트나 단어장, 단시간에 들을 수 있는 듣기평가, 짧은 동영상 강의 등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이재진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평가실장은 “긴 연휴라 많은 공부를 할 수 있을 것 같지만 모든 것을 공부하기에는 생각보다 시간이 부족하다. 공부하는 과목 수를 줄이고 약점에 집중하자”면서 “연휴로 주어지는 시간을 적극 활용, 약점을 보완해 막판 역전을 노리겠다는 마음가짐을 갖는 다면 공부 긴장이 풀리지 않아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다. 위의 3가지를 유념해 공부한다면 학습 성취면에서 진정한 추석 보너스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고 조언했다.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에듀동아에 있습니다

 

 

 



  • 입력:2016.09.14 07:39
  • 저작권자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 목록

  • 위로

작성자 필수
내용
/500글자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