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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월 학평’ 지구과학Ⅰ 16번, 복수정답 처리… 수학 어려웠다
  • 손근혜 기자

  • 입력:2016.07.26 12:30
고3 7월 학평 채점 결과 분석



6일 시행된 2016학년도 ‘7월 고3 전국연합학력평가(학평)’의 채점 결과가 지난 21일 인천시교육청 홈페이지에 발표된 가운데, 지구과학Ⅰ 16번 문제의 정답이 복수 정답 처리된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정답이었던 5번과 함께 1번이 정답 처리됐다. 

지구과학Ⅰ의 16번은 북반구에서 시간에 따른 별의 고도 변화에 따라 관측자가 별의 일주 운동을 이해하는 문제다. 그래프상 별의 고도가 22.5~52.5도에 있는 주극성(항상 지평선 위에 있는 별, 북두칠성·카시오페아자리 등)의 특징을 찾는 문제인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특별한 조건이 제시되지 않아 수험생의 혼란을 야기한 것으로 보인다. 주극성을 중위도 지역에서 관측한다고 판단한 수험생은 5번을, 주극성을 고위도 지역에서 관측한다고 해석해 문제를 푼 학생들은 1번을 고를 수 있었던 것. 이에 따라 7월 학평의 문제 출제 기관인 인천시교육청은 기존에 발표했던 정답인 5번과 함께 1번도 정답으로 인정했다. 


 

○과목별 난도 편차 커…수학 어렵고 국어 쉽게 출제

 


7월 학평 난이도는 과목별 편차가 컸다. 수학 영역은 지난해 수능보다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수학 나형의 만점자 비율은 0.24%, 1등급 구분 원점수는 84점이고, 수학 가형의 만점자 비율은 0.68%, 1등급 구분 원점수는 91점이었다. 지난해 수능에서는 수학A형(현재 나형) 만점자 비율이 0.31%, 1등급 구분 원점수가 95점으로, 이번 7월 학평 1등급 원점수와 비교하면 10점 이상이 차이난다. 수학B형(현재 가형) 만점자 비율은 1.66%, 1등급 구분 원점수는 96점이었다.

반면 국어 영역은 쉽게 출제되어 만점자 비율이 3.28%, 1등급 구분은 원점수 98점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수능에서 국어B형 기준 만점자 비율은 0.30%, 1등급 구분 원점수는 93점이었다.

영어 영역은 지난해 수능과 비슷한 수준으로, 만점자 비율이 1.42%, 1등급 구분 원점수는 94점이었다. 지난해 수능 영어 영역의 만점자 비율은 0.48%, 1등급 구분 원점수는 94점이었다. 

2017학년도부터 수능 필수 영역이 된 한국사 과목은 1등급 40점 이상이 20.18%, 3등급 30점 이상은 50.57%로 절반 이상이었다. 

탐구 영역 채점 결과, 사회탐구 영역의 각 과목별 1등급 구분 원점수는 △생활과윤리 47점 △윤리와사상 46점 △한국지리 42점 △세계지리 50점 △동아시아사 43점 △세계사 48점 △법과정치 46점 △경제 47점 △사회문화 47점이었다. 

과학탐구 영역의 1등급 구분 원점수는 △물리Ⅰ 44점 △화학Ⅰ 41점 △생명과학Ⅰ 41점 △지구과학Ⅰ 46점 △물리Ⅱ 40점 △화학Ⅱ 42점 △생명과학Ⅱ 39점 △지구과학Ⅱ 44점으로 나타났다.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는 “여름방학 기간은 자신의 취약 단원을 보완하는 중요한 시기”라면서 “6월 모의평가 등을 통해 나타난 영역별 취약한 단원을 파악해 보완 학습을 하고 자주 틀리는 문제에 대해 오답노트를 만들어 집중적으로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손근혜 기자 sson3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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