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입시
  • 2017 전국 의·치대 학사편입학… 정성평가↓ 정량평가↑
  • 손근혜 기자

  • 입력:2016.07.13 13:41
서류·면접 비중 축소… 학사·공인영어성적 환산 방법은?


 

올해 의·치과대학 학사편입학에서 정성평가 영역인 서류평가와 면접평가의 비중은 전체 전형 요소의 40% 이내로 줄고, 정량평가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정량평가로 점수화하는 대학성적, 공인영어성적, MDEET(의치의학교육입문검사) 성적 등의 환산 방법도 구체적으로 공개된다. 


입시업체 종로학원하늘교육은 대학별 ‘2017학년도 의·치과대학 학사편입학 모집요강’을 분석한 결과, 각 대학의 전형 계획이 전년도에 비해 크게 달라졌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지난 3월 교육부가 ‘2017학년도 의·치과대학 전형 기본계획’에 따라 공정한 입학 전형을 위한 객관성 강화 방침을 적용했기 때문. 교육부는 각 대학에 자기소개서, 면접 등 정성평가 요소는 40% 이내로 제한하고 정량적 요소의 환산 공식 등 전형요소별 배점 방식을 사전에 공개하도록 했다. 
 

먼저 서울대 의대는 1단계 전형이 학사성적 40점, 영어성적 20점, 서류평가 20점, 소계 80점으로 모집 인원의 2배수 이내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1단계 성적의 80점과 면접평가 20점으로 최종 합격자를 가린다. 전년도에는 1단계에서 서류평가 비중이 100이었다면 올해는 학사성적과 영어성적이 반영되고 서류평가 배점이 20점(전체 전체 전형 요소의 20%)으로 줄어든 것. 2단계 전형 또한 전년도 면접 평가 비중이 50%였던 것에 비해 올해는 20%로 크게 축소됐다. 


정량적 요소에 대한 점수 환산 방식도 공개됐다. 학사성적은 A+(4.3) 40점(만점), A0(4.0) 39점, A-(3.7) 38점 등으로 환산하고 D-(0.7)는 29점으로 반영된다. 영어성적은 TEPS 901점 이상(TOEFL 116점 이상)은 20점(만점), TEPS 851점∼900점(TOEFL 112점∼115점)은 19.5점 등으로 TEPS 701점∼750점(TOEFL 99점∼103점)은 18점으로 반영된다.
 

연세대 의대 ‘우수인재전형’은 1단계에서 학사과정 전학년 성적(45점), 공인영어성적(15점), 서류평가(20점) 점수를 환산해 소계 80점으로 정원의 일정 배수를 면접 대상자로 선발하고, 2단계에서 1단계 전형 성적의 80점, 면접 평가 성적 20점으로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전년도 1단계에서 85점을 차지했던 서류평가 비중이 20점으로 대폭 줄어들고 학사과정 성적과 공인영어 성적 반영 비율이 늘어난 결과다. 2단계에서도 전년도 면접평가 비중은 30%였던 반면 올해 20%로 축소된 것. 


고려대는 1단계 전형이 대학성적과 공인영어성적, 서류평가 점수가 각각 30점, 총 90점으로 모집 인원의 3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 전형에서 1단계 성적의 90점과 면접평가 10점으로 최종 합격자를 뽑는다. 지난해 고려대는 1단계에서 서류평가 100,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60점과 면접평가 40점을 합해 합격자를 선발했다. 


올해 의·치대 학사편입학전형을 신설한 가톨릭대는 1단계 전형에서 학사과정성적 35점, 공인영어성적 25점, 서류평가 20점으로 모집인원의 3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 전형에서 1단계 성적의 80점과 심층구술면접 20점으로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전년도에 이어 올해도 의과대학 학사편입학을 실시하는 △고려대 △동아대 △서울대 △성균관대 △아주대 △연세대 △영남대 △전남대 △중앙대 △충북대 △한양대 중 충북대를 제외한 10개교가 전년도에 비해 전형 방법이 크게 바뀌었다. 

올해 의·치대 학사편입학생을 새롭게 모집하는 △가천대 △가톨릭대 △경북대 △경상대 △경희대 △부산대 △이화여대 △인하대 △전북대 △조선대 △충남대 등 11개교도 전형요소 중 서류평가 및 면접평가 등 정성평가 요소는 40% 이내로 조정하고 대학성적, 공인영어성적, MDEET 성적 등 정량 요소는 환산 점수 방식을 공개했다. 


한편, 올해부터 의·치대 학사편입학 모집 대학 및 모집 인원이 크게 증가한다. 전년도 296명(의대 11개교 278명, 치대 1개교 18명)에 불과했던 모집 인원은 올해 681명(의대 22개교 585명, 치대 5개교 96명)으로 대폭 증가했다. 또한 의·치대 학사편입학 지원자는 2개 대학에 복수 지원할 수 있다.


▶에듀동아 손근혜 기자 sson33@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에듀동아에 있습니다



  • 입력:2016.07.13 13:41
  • 저작권자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 목록

  • 위로

작성자 필수
내용
/500글자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많이 본 기사

AD

▶ 에듀동아 핫클릭

고교학점제 도입,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최근 교육부가 ‘고교학점제’ 도입을 위한 전문가 태스크포스(TF) 팀을 마련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고교학점제 도입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고교학점제란 고교에서도 대학처럼 다양한 선택과목을 개설해 학생들이 원하는 수업을 골라 수강하고 졸업학점을 이수하는 제도를 말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대선 후보 당시 “고교학점제를 도입해 학생들의 학업 수준에 따라 기초과목이나 심화, 교양 과목을 골라 들을 수 있게 함으로써 창의적 인재를 기를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고교학점제를 도입하면 학생의 흥미와 적성에 맞는 수업을 들을 수 있어 진로 선택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 고교학점제를 찬성하는 사람들의 입장입니다. 반면 고교학점제가 도입되면 학생들은 결국 입시에 유리한 과목만 선택할 우려가 있다는 입장도 있습니다.
여러분은 ‘고교학점제 도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고교학점제 도입에 찬성한다.
70%
고교학점제 도입에 반대한다.
27%
잘 모르겠다.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