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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부의 달인]현지인과 메신저 주고받으며 중국어 실력 ‘쑥’
  • 최송이 기자

  • 입력:2016.05.24 17:30
‘중국어의 달인’ 세종국제고1 김서현 양





세종특별시에 위치한 세종국제고에는 중국어를 ‘술술’ 말하는 1학년 김서현 양이 있다. 쉬는 시간마다 중국인 친구와 메신저를 주고받는 ‘중국어의 달인’ 김 양은 자신만의 중국어 공부법으로 유창한 중국어 실력을 갖게 되었다. 김 양의 중국어 공부법에 대해서 알아보자.



중국어를 공부하고 있는 김서현 양



Q. 중국어를 공부하게 된 계기는?


중국 문화에 관심이 많으셨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어렸을 때부터 중국어를 접할 기회가 많았어요. 처음에는 중국어가 어렵게만 느껴졌지만,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3년간 중국 유학 생활을 하며 중국어에 차차 재미를 느끼게 되었답니다. 또 방학 때 가족과 함께 중국 여행도 많이 다니고, 아버지께서 중국어와 중국 문화에 대해 많이 가르쳐주셔서 중국을 비교적 친근하게 느끼게 되었지요.



Q. ‘중국어의 달인’이 된 특별한 비결이 있나요?


중국 여행을 갔을 때나 중국에서 유학을 했을 때 중국인이 먼저 말을 걸어오면 처음에는 몹시 당황했어요. 하지만 좌절하지 않고 제가 아는 단어가 있는지 들어보려고 노력했지요. 그러다보니 어느 순간 지나가는 중국인들이 “한국인이세요”라고 묻는 것이 들리더라고요. 한번 현지인의 말이 들리기 시작한 뒤로는 그들과 더 깊은 대화를 나누고 싶어졌어요. 중국에 머무는 동안 제가 아는 단어를 이용해 중국인 친구들과 천천히, 또 꾸준히 대화를 나눴지요. 모르는 단어나 문법은 중국인 친구들에게 물어보면서 중국어 어휘와 회화를 자연스럽게 익히게 되었답니다. 
이러한 경험을 살려 한국에서도 중국인 친구와 계속 대화를 나누려고 노력했어요. 실제로 만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웠기 때문에 e메일을 주고받기 시작했지요. 요즘에는 e메일뿐만 아니라 ‘라인’과 같은 메신저 프로그램을 이용해 일상적인 대화를 수시로 주고받는답니다.
친구가 어떤 문장을 보냈을 때 그 문장이 무슨 뜻인지를 모르면 친구에게 해당 문장이 무슨 뜻인지 천천히 설명해달라고 부탁했어요. 또 친구가 한 말을 빨리 이해하고 싶어 바로바로 모르는 단어를 찾아보는 버릇도 생겼지요. 이렇게 공부하는 것이 중국어 단어 책이나 회화 책을 보고 억지로 외울 때보다 훨씬 기억에 잘 남더라고요.
중국어가 어렵다고 느끼는 친구들에게 현지인과 이야기를 나누는 방법을 추천해요. 직접 마주보고 이야기하지 않더라도 전화나 e메일, 메신저로 이야기를 나누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된답니다. 
 

Q. 이와 같은 공부법이 교과 공부에 어떤 도움이 됐나요?

쉬는 시간마다 중국인 친구와 메신저로 대화를 나누면서 중국어에 익숙해지다 보니 교과서에 있는 중국어가 어렵게 느껴지지 않았어요. 중국어로 읽는 것, 쓰는 것, 말하는 것 모두에 익숙해져 있었기 때문에 중국어 수업 시간에도 편하게 공부할 수 있었답니다. 그러다 보니 학교 중국어 시험에서도 높은 성적을 받을 수 있었지요.
지금은 국제통상전문가를 꿈꾸고 있어요. 국제통상전문가가 되어 중국과 관련된 경제정책을 수립해 한국과 중국의 관계 협력에 이바지하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정유빈 PASS 콘텐츠리더 세종국제고 1학년


정리=최송이 기자 songi12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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