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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부의달인]시대적 배경 살펴보면 재미 ‘솔솔’
  • 최송이 기자

  • 입력:2016.05.02 20:35
‘국어의 달인’ 서울 배화여고1 이주연 양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배화여고에는 국어를 공부하는 재미에 흠뻑 빠진 1학년 이주연 양이 있다. 국어를 공부할 때는 늘 즐겁다는 ‘국어의 달인’ 주연 양은 자신만의 국어 공부법으로 고등학교 첫 번째 모의고사 국어영역에서 1등급을 받았다. 이 양의 국어 공부법과 그것이 어떻게 공부에 활용되었는지를 살펴보자. 


자신만의 국어 공부법으로 국어를 공부하는 이주연 양

Q. 국어를 좋아하게 된 계기는?

중학교 때 제 첫 번째 담임선생님은 국어 선생님이셨어요. 선생님께서 문학 작품을 시대적 상황과 연결지어 설명해주셨지요. 이 수업으로 인해 국어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됐답니다. 문학 작품의 내용뿐만 아니라 그와 관련된 시대, 삶의 모습 등을 함께 배우면서 국어 과목에 흥미를 느끼기 시작했어요.
 

Q. 국어를 공부하는 특별한 방법이 있나요?

저는 국어를 공부할 때 한 작품의 시대, 역사적 배경을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어떤 작품을 공부할 때 그 작품의 시대적, 역사적 배경을 살펴보고, 그 작품과 연계된 부분에 대해 역사공부를 따로 하지요.
예를 들면 어떤 시가 ‘일제강점기의 탄압’을 주제로 한다면 일제강점기에는 어떤 일들이 일어났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역사책에서 일제강점기, 독립운동 등 관련된 부분을 찾아보는 것이지요. ‘일제강점기에 이런 일이 있었구나’ ‘시인은 이 상황에서 이런 생각을 했겠구나’ ‘이 시어에는 이런 뜻이 담겨져 있구나’ 등을 생각해보면 작품에 대해서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게 된답니다. 또 동시에 역사 지식도 풍부해지기 때문에 ‘일석이조’라고 할 수 있지요.
또 궁금한 부분이 생기면 선생님께 바로 질문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저는 항상 “왜?”라는 질문을 했어요. ‘이 저자는 왜 이렇게 표현했을까’ ‘이 단어에 왜 이런 뜻이 담긴 것일까’를 궁금해 하고 그것을 해결해나가는 과정에서 풍부한 지식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지요. 궁금한 부분을 스스로 해결했을 때 희열이 느껴진답니다.
 

Q. 이런 공부법이 구체적으로 어떤 도움이 됐나요?

처음 문학 작품을 접했을 때는 해당 작품에 나오는 단어나 사자성어가 무엇인지, 그 안에 어떤 의미가 담겼는지를 이해하기가 힘들었어요. 하지만 해당 작품과 관련된 역사책을 찾아보면서 그 작품이 현재 우리의 삶과 아주 밀접하게 연결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지요. 우리의 삶과 당시 삶의 ‘연결고리’를 찾으니 작품도 더욱 잘 이해할 수 있게 되었고, 무엇보다도 국어가 정말 재미있어졌어요. 덕분에 첫 모의고사에서도 1등급을 받을 수 있었답니다. 
비문학 작품도 마찬가지에요. 문제를 풀다가 모르는 부분이나 궁금한 부분이 생기면 관련 책을 찾아보세요. 그럼 문제가 ‘술술’ 풀려요. 예를 들면 국어영역 지문에서 ‘열의 보존법칙’에 관한 내용이 나왔다면, 과학 교과서에서 해당 부분을 다시 읽어보는 것이지요. 열의 보존법칙에 대해서 공부를 하고 나서 다시 비문학 지문을 살펴보면 훨씬 쉽고 빠르게 문제를 풀 수 있답니다.
문학작품의 시대적 배경을 설명해 국어에 흥미를 일깨워준 중학교 국어 선생님처럼 저도 국어 선생님이 되어서 학생들에게 국어가 정말 재미있는 과목이라는 것을 알려주고 싶어요.

▶김선호 PASS 콘텐츠리더 배화여고 1학년

정리=최송이 기자 songi12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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