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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 동아리를 소개합니다]“국제사회 문제에 대해 영어로 회의해요”
  • 최송이 기자

  • 입력:2016.04.21 17:44
서문여고 모의유엔반 ‘SUHMUN’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서문여고’는 2016학년도 서울대 합격자 8명 중 6명을 수시모집으로 배출할 만큼 수시 경쟁력이 뛰어난 학교인 만큼 다양한 동아리가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중 가장 활발한 활동을 하는 동아리를 PASS 콘텐츠리더가 소개해주었습니다. 서문여고를 대표하는 모의유엔반 ‘SUHMUN’을 소개합니다.



타 학교와 함께 '역사 왜곡 바로잡기' 캠페인을 진행한 서문여고 모의유엔반



○ 시사상식·영어 실력 동시에 ‘쑥’


서문여고 모의유엔반 ‘SUHMUN(SUHmoon Model United Nations)’은 동아리원들이 각각 한 나라의 대사가 되어 유엔 회의를 체험해보는 동아리입니다.
회의 때마다 유엔의 산하기관인 유엔경제사회이사회, 유엔환경계획, 유엔안전보장이사회 등 각각의 위원회를 설정하고 해당 위원회에서 다룰만한 주제를 직접 선정하지요. 회의에서는 주로 최근 이슈가 되는 국제사회의 문제와 여성인권 문제 등 꾸준히 논란이 되는 주제를 다룹니다. 다양한 이슈를 접하기 때문에 여러 분야에 대한 시사상식을 얻을 수 있는 것이 모의유엔반의 장점이지요.
모든 회의가 영어로만 진행된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는 특징입니다. 회의를 위한 자료조사부터 입장 발표, 토론, 결의안 작성까지 모든 활동이 영어로 진행되기 때문에 영어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 능력이 자연스럽게 ‘쑥쑥’ 길러진답니다. 이 동아리의 부원인 이준혜 양은 “모의유엔반 활동을 통해 전문적인 분야의 어휘에 대해서 많이 알게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모의유엔반에서 영어 실력을 기른 덕분에 모든 동아리 부원의 영어 모의고사 성적은 항상 1등급이지요. 교내 영어듣기대회, 말하기대회, 단어경시대회 등 영어와 관련된 교내 대회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둔답니다.



○ 친자매 같은 짝언니-짝동생

서문여고 모의유엔반은 선후배간의 사이가 좋기로도 유명합니다. 일대일 멘토링인 ‘짝언니-짝동생’ 때문이지요. 동아리 활동을 시작하는 3월에 제비뽑기로 서로의 ‘짝’을 정하면  1학년 부원은 ‘짝동생’, 2학년 부원은 ‘짝언니’가 되어 1년간 서로 도움을 주고받는답니다.
짝언니는 모의유엔반 활동을 처음 시작해 어려움을 겪는 짝동생에게 회의 전 자료 조사하는 법, 회의할 때 지켜야할 규칙, 조리 있게 의견을 말하는 법, 회의 후 결의안 쓰는 방법 등 모의유엔반 활동 전반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짝동생은 1년 뒤 짝언니가 되어 새로운 짝동생에게 이와 같은 내용을 그대로 전해준답니다.
이 동아리의 부의장인 박예은 양은 “처음 모의유엔반 활동을 시작할 때 겪는 어려움이 어떤 것인지 잘 알기 때문에 짝동생의 입장에서 최대한 자세히 설명해주려고 노력한다”면서 “이런 과정에서 서로 친자매처럼 가까워진다”고 말했습니다.
 

○ 외국인에게 올바른 역사 알리기

서문여고 모의유엔반은 여름방학 때 모여 ‘우리나라 역사 왜곡 바로잡기 캠페인’이라는 특별한 활동을 합니다. 이 캠페인은 일본 정부의 위안부 역사 왜곡이나 일본 정부의 독도 영유권 주장 문제 등 잘못된 역사 문제를 외국인들에게 설명해주는 활동입니다. 모의유엔반의 강점인 ‘영어’를 특기로 살리는 것과 동시에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들에게 우리 역사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기획하게 되었지요.  
서문여고 모의유엔반은 다른 두 개의 학교 모의유엔반과 공동으로 행사를 진행하기도 합니다. 규모가 커질수록 더욱 많은 사람이 관심을 갖게 돼 캠페인의 영향력이 커지기 때문이지요. 캠페인을 위해 한 달 전부터 만나 캠페인에 사용할 포스터와 피켓 등을 만들고, 어떤 식으로 진행하면 더욱 효과가 있을지 등을 의논합니다. 이런 과정을 거쳐 지난해에는 약 60명의 학생들이 ‘위안부의 날’에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 함께 모여 위안부 문제를 외국인에게 알리는 캠페인을 진행했답니다.


▶송주은 PASS콘텐츠리더 서문여고 2학년

정리=최송이 기자 songi12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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