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교육
  • [초등교육현장]학생을 향하는 교육 ‘서울신강초’
  • 공혜림 기자

  • 입력:2015.12.14 11:12

 

‘신강예술제’에서 공연하는 서울신강초 학생들. 서울신강초 제공

 

모든 학생에게 기회를

 

늦은 오후 서울 양천구 서울신강초(교장 안정배 선생님) 운동장에 들어서니 학교수업을 마친 학생들이 삼삼오오 모여 이야기꽃을 피우고 있었다. 학생들이 '학교'라는 공간을 편하게 생각하고 마음 놓고 쉴 수 있는 것은 안정배 교장 선생님을 포함한 모든 선생님이 '학생 중심의 교육'에 힘쓰는 덕분이다. 

 

서울신강초의 ‘학생을 향하는 교육’ 현장을 들여다보자.

 

 

감성교육 통해 ‘끈끈’

 

서울신강초는 학생들의 ‘감성교육’에 앞장선다. 특히 새 학년 새 학기 초에 학생과 학부모, 선생님 간 소통이 원활하도록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함으로써 공감대를 형성하고 소속감을 만든다. 이는 평화롭고 안전한 학교문화를 만드는 밑거름이 된다.

 

학생들은 지난 3월 교과시간을 통해 △자기 자신을 이해하기 △친구와의 관계 이해하기 △학생과 학부모, 선생님 서로 이해하기 같은 감성교육을 받았다. 또 ‘감성’을 주제로 한 동영상을 감상한 뒤 소감을 자유롭게 발표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동영상의 주제는 가족간의 사랑, 우정, 꿈과 희망, 사랑과 용서, 행복, 나눔과 배려, 용기와 극복 등 다양했다.

 

안 교장 선생님은 "학년 초 감성교육을 통해 학생들은 폭넓게 친구를 사귀고 부모님, 선생님과의 관계를 좋게 형성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2015 동아리 발표회’ 현장


전교생이 실력 뽐내

 

지난달에는 ‘2015 동아리 발표회’가 열렸다. 전교생이 각자 동아리나 교내 부서에서 배우고 익힌 것을 다른 친구들 앞에서 뽐낼 수 있는 자리. 현재 이 학교에는 학생 커뮤티니 48개가 운영되고 있다.

 

학생들은 자신이 만든 작품을 전시하거나 공연을 하거나 소감문을 발표하는 식으로 자유롭게 발표회를 가졌다. 동요 부르기 동아리 학생들은 그동안 자신들의 활동 모습을 동영상으로 만들어 친구들에게 보여주고 함께 동요를 불렀다. 컵스카우트 동아리 학생들은 그동안 배운 응급처치방법을 친구들 앞에서 보여주었다. 창의수학 부서 학생들은 창의수학과 관련된 퀴즈 대회를 열어 다른 학생들의 참여를 이끌었다. 학생들은 같은 달에 열린 ‘신강예술제’도 잘 마쳤다.

 

서울신강초는 학생들의 희망사항을 받아들여 내년에는 더 다양한 동아리를 개설할 계획이다.

 

‘제48회 추계배 전국초등학교 배구대회’에서 준우승한 서울신강초 배구부


학교의 자랑 ‘배구’

 

서울신강초를 대표하는 것 중 하나가 ‘배구’다. 1986년 만들어진 배구부는 올해로 창단 29주년을 맞았다. 현재 학생 19명이 활동한다. 전통을 자랑하는 서울신강초 배구부는 국내 대회에서 수상 실적을 매년 올리고 있다.

 

올해만 하더라도 △제35회 서울특별시장기 겸 제32회 서울소년체육대회 우승 △제4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동메달 △제48회 추계배 전국초등학교 배구대회 준우승 등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서울신강초 출신의 프로배구선수도 많다. 현재 황승빈(대한항공), 손현종(KB손해보험), 조민(상무신협), 이동석(우리카드), 임동규, 김재훈(이상 현대캐피탈), 황원선(한국전력), 우주리(흥국생명), 김사니(IBK기업은행), 황민경(한국도로공사) 등이 국내 프로배구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다.

 

▶ 에듀동아 공혜림 기자 hlgong3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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