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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헌법정신·가치 표현한 작품에 탄성과 박수…‘헌법축제의 장’
  • 김재성 기자

  • 입력:2015.07.21 03:00

헌법재판소가 주최한 ‘2015 헌법사랑 공모전’ 시상식이 17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렸다. 앞에서 두번째 줄 왼쪽에서 5번째부터 왼쪽 방향으로 박한철 헌법재판소장,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조대현 한국방송공사 사장, 황호택 동아일보 논설주간, 김헌정 헌법재판소 사무차장, 같은 줄 오른쪽 끝에서부터 왼쪽방향으로 김용헌 헌법재판소 사무처장, 안창호 헌법재판소 재판관, 강일원 헌법재판소 재판관. 맨 앞줄 가운데는 이상민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2015 헌법사랑 공모전’ 시상식

 

 

“우리의 모든 일상은 헌법에 따라 이뤄집니다. 합리적 논거로 주장을 펼치고 내 주장과 다르더라도 상대방을 존중하는 것은 헌법정신의 출발이지요. 일상생활에 헌법정신과 가치가 흠뻑 스며들 때 대한민국은 국민의 행복과 품격이 보장되는 일류국가로 발전할 수 있을 것입니다.”(박한철 헌법재판소장)

 

헌법재판소가 주최하고 동아일보, 교육부, 한국방송공사가 후원한 ‘2015 헌법사랑 공모전’ 시상식이 17일 서울 종로구 재동 헌법재판소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는 박한철 헌법재판소장,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상민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황호택 동아일보 논설주간 등이 참석해 헌법의 중요성과 가치를 독창적으로 표현한 수상자들을 격려했다.

 

시상식 현장은 마치 ‘헌법 축제’와도 같았다. 56개 팀의 수상자를 포함해 헌법재판소 대강당을 가득 메운 참석자 200여 명은 수상작들이 소개될 때마다 탄성을 지르며 큰 박수와 함성을 보냈다.

 

총 상금 2700만원이 수여되는 이번 공모전에는 ‘헌법사랑’을 주제로 초등부(글짓기·포스터 부문), 중고등부(포스터·손수제작물(UCC)/사진 부문), 대학·일반부(UCC/사진·노래 부문)에 걸친 6개 부문에 총 808개의 창작품이 접수되면서 초등생부터 대학생, 일반인에 이르기까지 뜨거운 참여 열기를 보였다.

 

이번 대회 대상 수상자로 상금 500만원을 거머쥔 주인공은 대학·일반부 노래 부문에 작품을 낸 전정임 씨(39·여). ‘헌법재판소를 소개합니다’라는 제목을 가진 전 씨의 노래는 ‘신나고 경쾌한 멜로디에 귀에 쏙쏙 들어오는 노랫말로 메시지 전달이 탁월한 곡’이라는 평가를 받으면서 6개 부문 각 1위 중에서도 가장 뛰어난 작품으로 선정됐다.


대상 작품이 나온 대학·일반부 노래 부문을 제외한 나머지 5개 부문 1위는 각각 금상을 받았다. 또 6개 부문 모두에서 은상 2인(팀), 동상 3인(팀)이 각각 선정됐다. 초등부에서는 추가로 20명이 입선했다.

 

 



수준 높은 작품 다수…법질서 의식 높이는 계기돼

 

 

“국민과 함께하는 정의의 파수꾼!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갈등과 대립 속에서 길잡이 역할을….”

 

대상을 수상한 노래의 가사가 행사장에 울려 퍼지자 참석자들은 어깨를 들썩였다. 랩과 코러스가 적절히 조화돼 헌법의 중요성을 흥겹고 친근하게 느낄 수 있는 곡.

 

대상 수상자인 전 씨와 함께 작사·작곡하고 노래를 부른 배우자 정훈 씨(40)는 “일반인은 뉴스를 통해서만 접하는 헌법재판소를 어린아이들도 쉽게 이해하고 모든 사람이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가사와 멜로디를 만들었다”면서 “공모전에 접수할 작품을 준비하면서 헌법과 헌법재판소에 대해 많이 공부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헌법사랑 공모전은 헌법 바로알기 캠페인의 일환. 국제사회에서 우리나라의 지위는 높아졌지만 법질서의식은 여전히 높지 않다는 평가가 있다. 이에 헌법의 중요성을 포스터, UCC, 사진, 노래 등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해보면서 헌법을 보다 체감적이고 깊이 있게 이해하도록 하기 위해 이번 공모전이 기획된 것.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축사를 통해 “어릴 때부터 헌법의 정신과 가치를 고민하면 우리사회를 좀 더 정확하게 이해하고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길이 무엇인지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공모전의 심사위원장을 맡은 김헌정 헌법재판소 사무차장은 “이번 공모전 심사는 대학교수, 일선학교 교사, PD, 사진작가 등 총 10명의 부문별 전문가와 헌법재판소 홍보심의관, 헌법연구관 등 헌법 전문가가 참여한 예비심사와 본심사를 거쳐 엄격하게 이뤄졌다”면서 “헌법재판소는 앞으로 매년 헌법사랑 공모전을 개최하는 한편 ‘어린이 헌법교실’ ‘어린이 헌법토론대회’ 등도 꾸준히 운영하면서 헌법 정신과 가치를 알리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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